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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마을에 며칠 살아보는 기분이 필요할 때, 저는 리장을 떠올립니다.
관광지라기보단 ‘이곳에 잠시 살아보는 중이야’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도시. 그래서 더 특별하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곳이 리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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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허고성의 숙소사진

리장 숙소 추천 (리장고성 vs 수허고성)

리장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숙소 위치예요.
저도 리장고성과 수허고성 중 고민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허고성 쪽을 추천합니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를 느끼며 전통 건물 사이를 산책하는 경험은 이곳에서만 가능한 일이에요.
반면 리장고성은 더 활기찬 분위기를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상점이 많고 밤에는 조명이 아름다워서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두 곳은 택시로 약 10~15분 거리, 요금은 한화 5천 원 정도라서 부담 없이 오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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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들

1. 리장고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장고성은 나시족의 전통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공간이에요.
좁은 골목길 사이로 이어지는 수로, 고풍스러운 나무 건축물, 그리고 삼안정 같은 독특한 물길 시스템은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죠.

2. 옥룡설산
리장의 자연을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곳.
만년설을 머리에 이고 있는 웅장한 모습은 보는 순간 탄성이 나올 만큼 압도적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경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산 정상에서는 빙천공원과 초원이 펼쳐져요.

    • 방문 Tip: 해발 고도가 높아 고산증 예방을 위해 산소통은 꼭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설산 정상에서도 판매하지만, 설산 입구나 시내 약국, 기념품점 등에서 미리 구매해두고 이동 중 차 안에서부터 조금씩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가격 정보: 시내 기준으로 산소통은 20~50위안(한화 약 4,000~10,000원) 선이며, 설산 위로 올라갈수록 가격이 더 비싸집니다.
    • 최적 방문 시기: 10월 중순에서 12월 초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날씨가 맑고 습도가 낮아 설산의 하얀 봉우리가 선명하게 보이고, 사진도 더욱 아름답게 나와요.
      저희는 10월 초에 방문했었는데, 아직 우기의 영향이 남아 있었는지 흐린 날씨에 설산의 멋진 풍경을 또렷하게 보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능한 한 10월 중순 이후 일정으로 계획하시면 더 좋은 풍경을 기대하실 수 있어요.
    • 고산증 예방 팁: 천천히 걸으며 움직이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한 활동보다는 여유 있는 일정으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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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람월곡
옥룡설산 아래에 위치한 람월곡은 맑고 푸른 호수가 인상적인 자연 명소입니다. 햇살을 받은 물빛이 반짝이며 설산과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죠. 나시족 전설에 따르면, 이곳은 사랑을 잃은 연인의 눈물이 모여 만들어졌다고 전해집니다.

람월곡에는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네 개의 호수가 있습니다. 옥액담은 투명한 물로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하며, 청수담은 인연을 이어주는 호수로 알려져 있어요. 람월담은 달빛 아래 더욱 아름답고, 파룡담은 소원을 비는 이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북적이는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한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람월곡은 꼭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잠시 호숫가에 앉아 물결 소리를 들으며 쉬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리장에서 따리까지 당일치기 드라이브

리장을 좀 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차를 대여해 따리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숙소에 문의하면 하루 일정으로 운전만 전담하는 기사와 차량을 함께 배정받을 수 있어 복잡한 일정 조율 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고속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이동이 쾌적하고, 중간중간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구간에서는 잠시 멈춰 여유롭게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따리는 리장과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라, 당일치기로 둘러보기에 충분한 거리이면서도 알찬 여행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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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리장까지 비행 정보

직항 (시즌 운항): 인천 → 리장 약 4시간 30분 (대한항공, 중국동방항공 등)

리장 삼의 공항(LJG)은 시내에서 30km 정도 떨어져 있어 택시나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리장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여행자에게 ‘일상과는 다른 삶의 속도’를 경험하게 해주는 도시였어요.

바쁜 도시 여행에 지쳤다면, 리장에서 잠시 ‘살아보는 여행’을 해보세요.

더 많은 리장 여행 팁과 사진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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